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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통신] 통신 시스템의 의의, 트레이드오프

서론

앞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데이터 통신이 뭔지 정리해봅시다.

아날로그 -> 아날로그

왜 디지털 변환을 거칠까

아날로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보낼 때 왜 디지털 변환을 거쳐서 전송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주파수 한계를 정해두고 디지털화하면 이론적으로 완벽하게 복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수학적 근거는 나이퀴스트 정리로부터 나옵니다.

아날로그 -> 아날로그 통신의 문제점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날로그 신호는 연속적이기 때문에, 잡음이 섞이면 분리할 수 없습니다.
  2. 아날로그 신호는 전송하면서 거리에 비례해 감쇠가 누적이 됩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증폭해야하는데, 이러면 잡음이 커지기 때문에 품질이 저하가 됩니다.
  3. 복제/편집/압축 또한 어렵습니다. 선형 연산만 가능합니다.
  4. 디지털 메모리나, 논리회로에서 다룰 수 없습니다.

디지털 변환 o / x의 트레이드 오프

둘의 차이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아날로그 전송디지털 전송 (PCM 기반)
잡음 내성❌ 약함 (누적됨)✅ 강함 (복원 가능)
장거리 전송❌ 감쇠됨, 품질 저하✅ 재생·복구 가능
처리 용이성❌ 연산 어려움✅ 압축, 암호화, 편집 가능
회로 단순성✅ 아날로그 회로 간단❌ 디지털 회로, ADC 필요
지연 시간✅ 빠름❌ A/D, D/A 지연 존재
파일 크기❌ 저장 어려움✅ 고효율 압축 가능
복제/전송 오류❌ 오류 복제됨✅ 오류 정정 가능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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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목소리] (아날로그)
        ↓
[ADC]  ⟶ PCM 변환 (Sampling → Quantization → Encoding)
        ↓
[디지털 데이터] (0과 1)
        ↓
[변조기] ⟶ Modulation (ASK / FSK / QAM 등)
        ↓
[전송 매체] (유선/무선: 케이블, 전파, 광섬유 등)
        ↓
[수신기]
        ↓
[복조기] ⟶ Demodulation
        ↓
[디지털 데이터 복원]
        ↓
[DAC] ⟶ 아날로그 음성 재생
        ↓
[스피커] (아날로그 소리 출력)

변조와 복조

tradeoff

이번에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 통신하는데. 왜 이렇게 할까요?

이 또한, 물리적 계층에선 결국 아날로그 신호로 송신되기 때문에 속도 향상을 위해 binary 상태가 아닌 여러 bit를 한 번에 묶어 송/수신 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점들은 잡음(SNR)에 취약해집니다.

따라서 잡음과 속도의 tradeoff라고 볼 수 있습니다.

4가지 방법에 대한 비교

각 4가지 방법에 대한 비교 표입니다.

항목ASK (Amplitude Shift Keying)FSK (Frequency Shift Keying)PSK (Phase Shift Keying)QAM (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변조 기준진폭 (Amplitude)주파수 (Frequency)위상 (Phase)진폭 + 위상 (Amplitude + Phase)
심볼당 비트 수1 ~ 3비트1 ~ 2비트1 ~ 3비트 (BPSK, QPSK 등)2 ~ 10비트 (16/64/256/1024-QAM 등)
잡음 내성❌ 약함 (진폭 민감)✅ 강함 (주파수 분리 쉬움)✅ 보통~강함 (동기 필요)❗ 민감 (고차일수록 SNR↑)
대역폭 효율❌ 낮음❌ 낮음✅ 보통~좋음✅ 매우 높음
구현 난이도✅ 가장 쉬움✅ 쉬움🔁 중간 (위상 추적 필요)❗ 복잡 (복소수 연산, DSP 필요)
실제 사용 예시리모컨, 간단한 전송전화 모뎀, RFID, LoRaWi-Fi, LTE, 위성통신LTE, 5G, IPTV, 케이블 모뎀, Wi-Fi 6

🧠 정리

  • ASK는 회로 설계가 단순하지만, 잡음에 매우 취약합니다.
  • FSK는 주파수 차이를 기반으로 하므로, 잡음에 강하지만 전송 속도는 느립니다.
  • PSK는 적당한 대역폭 효율과 잡음 내성을 가지며, 많은 통신 시스템에서 사용됩니다.
  • QAM은 가장 효율적이고 빠르지만, 높은 SNR이 필요하고 복조가 복잡합니다.

pcm과 변조를 섞어 쓸 수도 있다.

대략적인 순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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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소리]
    ↓ (PCM)
[디지털 비트열: 010101...]
    ↓ (변조: 예. QAM)
[아날로그 전파]
    ↓ (복조)
[디지털 비트열 복원]
    ↓ (DAC)
[소리 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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