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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리뷰] 3-1을 돌아보며

서론

과제 양과 공부해야 할 양 또한 엄청 많았던! 학기였다.

목표를 했던 것

학기 초반에 목표는 21학점을 듣는 것이 목표였다.

  • 운영체제 및 실습
  • 프로그래밍언어개론
  • 데이터통신
  • 데이터베이스
  • 영상처리
  • 알고리즘응용
  • 교양

근데 OT에 바로 알고리즘응용을 드랍했다..

어렵기도 하고 무엇보다 듣는 사람이 너무 적어서 그랬다.

그래서 정리하면 5전공 1교양 18학점을 들었다.

리뷰(얻어간 것)

운영체제 및 실습

운영체제 전반에 대해 배운다.

로우 레벨(하드웨어)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전반적으로 알게 되어 유익했다.

대신, 양이 너무 많고 시험도 OS 설계시에 메모리의 구성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A+은 하기 힘들어 보인다.

일단 백분위 40%에 들어간 것 같긴한데, A+를 주실지는 잘.. 뭐 시험을 엄청 잘 보지는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번 년도가 아마 교수님의 은퇴라고 하셔서 좋은 성적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래밍언어개론

프로그래밍언어가 동작하는 방식에 대해 알 수 있다.

ocaml 언어 기반으로 수업을 진행하기에, 이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조금은 어려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개념이 유익했다.

  • 패턴 매칭의 유익함, 튜플 등의 개념을 파이썬에서 응용 가능
  •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유익함. 코드를 짜는 것이 어렵지 작성만 한다면 유지보수 등이 쉽다는 것.
  • 전반적인 코드 스타일의 개선

근데 첫 주차 과제에서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해서 우리 분반에선 8명이 드랍했다. 하하

데이터통신

가벼운 과목처럼 포장하고 있으나 실상 공부해야할 것이 되게 많고 지엽적인 과목이다.

정확히는, 수업 내용은 괜찮은 편이나 시험공부를 하는 것은 이야기가 매우 다른.. 과목이다.

물론 데이터베이스급은 아니지만 실상 공부를 자기 혼자 해야해서 쉽지 않은 과목이다.

그저 3-2에 데이터 네트워크 과목을 위한 초석 정도로 생각한다면. 좋은 과목이다.

데이터베이스

너무 힘든 과목이다. SQLD가 나는 있었어서 어느 정도 부담은 덜했으나, 여기에 기말고사 + 텀 프로젝트(웹사이트 + DB 연동) + 학기 중 과제를 하는 것이 너무 양이 많다.

사실 기말고사에 대해서도 다른 과목 시험을 치느라 당일 밤샘공부를 해서 어느 정도 선택과 집중을 한 과목이다. 흥미가 없기도 했고..

영상처리

좋은 과목이다. 이미지에 대한 전반적인 처리에 대해 배운다.

수업의 설명력은 잘 모르겠긴 한데 ppt가 구성이 잘 되있어서 수업에서 어느정도 중요한 부분만 필기하면 ppt로 공부를 하는 게 가능하다.

과제가 조금 그런데 파이썬을 가지고 cv2 함수를 구현하는 것이다 (low-level 하게)

코딩 자체에 큰 흥미가 없다면 이 과제가 피곤할 수도 있다는 점, 영상처리 자체에 큰 흥미가 없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들어야 할 강의인 것 같다.

정리

공부 양은 순수하게 중간고사 기말고사 과제 전부를 고려한다면.

데베 > 운체 > 데통 > 영처 > 프언개 순인것 같다.

생각보다 프언개가 이해만 한다면 다른 것에 비해 공부할 양이 적은 편이다.

깨달은 점

학기에서 공부를 열심히 할 걸 그랬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열심히 놀았던 것 같다.,

이번에 깨달은 것은 우리 학과의 괴물들처럼 좋은 성적이 나오기 위해서는 미리(두 달 전부터)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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